제목 - 수확자 - 선더헤드 - 종소리
페이지 - 512페이지 - 576페이지 - 736페이지
작가 - 닐 셔스터먼
가격 - 전권 16,650원
수확자 시리즈는 미래의 인류가 과학기술로 영생을 보장받고, AI정권 아래에 풍요의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AI는 모든것을 합리적으로 효율적으로 모든 행위를 하기에 더 이상 지구에는 가난도 굶주림도 없는 세상 이지요.
인류는 끊임없이 증가하고 더이상의 인구 증가는 파멸만은 가져올것이라 판단한 인류는 수확자라는 단체를 만들기에 이릅니다. 수확자는 수확자 법률 아래, 자신의 신념대로 혹은 행동 규율을 바탕으로 사람들의 목숨을 ’수확’하며 인구수를 유지 합니다.
=아래부터 책의 주요한 스포일러가 포함 됩니다.=
인류는 수확자라는 단체를 만들며, 인간의 삶을 끝내는 일은 AI가 아닌 인간의 손이어야만 한다는 생각에, AI의 관여을 일체 금지를 하였습니다.
수확자들의 기준이 무엇인지, 수확을 하는데 있어, 너무나도 잔혹하지는 않는지, 반인류적인지 등등의 문제들을 AI가 관여를 못 한다는 말이죠.
책은 이러한 단체가 생기고, 만일 그러한 단체에서 살인을 즐기는, 누군가의 삶을 ‘수확‘ 할수 있다는 그 살인면허를 권력으로 여기고, 휘두르는 이가 생긴다면 어떻게 될것인가를 소설로써 그려가고 있습니다.
AI인 선더헤드는 그러한 수확자들이 반인류적인 행위로 수확을 하는것을 알고 있음에도, 관여를 할수 없다는 규칙으로 인해 관찰만 가능한 상황에 AI인 선더헤드는 간접적 관여를 하기로 결정합니다.
결론적으로는 해피엔딩인 이야기 입니다.
그런 권력욕에 찌든, 살인을 즐기는 수확자들은 결국에는 파멸하고 주인공과 그 일행들은 행복하게 살것입니다. 라는 해피엔딩이죠.
개인적으로는 결말이나, 세계관 서술에 있어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것은 사실입니다.
상당히 매력적인 세계관, AI가 통치하는 이상적인 지구, 인구수 조절을 위한 수확자라는 존재, 다양한 지역들, 특히 아쉬웠던 부분은 일부 몇몇의 지역은 그곳의 주민들의 요청의 의해, 혹은 AI의 통치 실험을 위해 타지역과는 차별화 되는 법률이나 환경 아래에 살아가는데, 이러한 지역에 대해 빠르게 스쳐 지나간다는 기분을 떨쳐버릴수 없었습니다. 물론, 이야기 라인상 그러한 작가의 선택을 옳았다고 말할수 있겠습니다만,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것은 어쩔수 없는거 같습니다.
결말에서는 흔하디 흔한 주인공과 그 일행들이 열심히 노력하여, 악당을 물리치고 결국에는 다들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류의 흔한 해피엔딩이라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주요 타겟 독자층을 어디로 설정하였는지, 10대 청소년 도서로써 생각을 한다면, 권선징앙의 스토리 라인이 이해가 안 가는것은 아닙니다만…
훗날에 작가분께서 세계관집이나, 속편을 낼지는 모르겠습니다. 매력적인 스토리에 매력적인 세계관, 2차창작의 여지나 속편의 가능성이 충분히 보이는 작품이라 언젠가는 새로운 이야기가 나올지도 모를 일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참으로 다양한 생각을 하게 된것 같습니다.
만일, 지금까지의 인류를 뛰어넘는, 신에 가까운 AI가 나온다면 과연 인류는 AI에게 온전히 정권이나 지구의 시스템을 넘길수 있을까?
수확자라는 시스템은 과연 얼마나 유지가 될까?
인류가 무한히 증가한다고 하여, 수확자라는 시스템을 만들어 살인면허를 발급해도 되는것일까?
저는 이 책을 읽으며, 과연 인류가 무한한 삶을 얻는다면, 과연 인류는 정신을 유지가 가능할까?라는 생각을 상당히 많이 하였습니다.
물론 책에서는 나노봇을 통한 정신 유지나, 사회에 별로 필요는 없지만 명목상 직업을 가지는 등의 여러 보안 장치를 해 두었지만, 무한한 시간 속 무한한 경험들…
누군가에게는 다양한 경험을 하는, 다양한 자극을 받는 무한한 삶 일수도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저주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드는 순간 이었습니다. 시간이 무한하다는 것은 얼핏 들으면 축복과도 같지만, 그런 억겹의 시간동안 다양한 경험을 한다고 한들, 인류는 과연 행복할수 있을까요?
예전에 어딘가에서 본 글이 문득 ‘인간이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다고 느끼는 이유는 어릴떄에 비교해서 모든 자극이 익숙해서, 새롭지가 않아서 빠르게 간다고 느끼는 것이다.’라는 말이 생각이 났습니다.
과연 인간은 그런 무한한 시간속을 살아가며… 무한한 경험속에서… 무한히 지낸다면…
제가 만일 소설속 누군가 였다면 오히려 수확자를 기다리는 입장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글을 끝 맺으며, 이 소설책들은 킬링타임용으로도, 다양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책으로써도 매력적인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몇가지의 아쉬움이 있지만, 나름대로의 탄탄한 스토리 라인에 술술 읽히기도, 오랫동안 생각에 잠기게도 만든 재미난 책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