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11일 토요일

어찌저찌 살다보니 호주까지 왔습니다. - 끝없는 먹부림


안녕하세요. 오늘도 죽었는지 의심될만한 기간이 지난후에 돌아온 블로그 주인장 입니다.
글이 한동안 안 올라온 사유는… 솔직히 따로 없습니다.
한동안 분명 시간은 많았는데 바빠서… 진짜 그런 사유로 글을 못 적었네요… 하하…




호주에 처음 오게되면 놀라는것이 몇가지가 있는데요.
그 중 하나 대표적인 것이 바로 소고기가 정말로 싸다는 것 입니다.
이 사진들이 저의 지난 며칠간 먹었던 저녁 식사 중 일부 입니다… 고기가 넘쳐나죠?
의도치 않게 나름대로의 건강식(?)을 먹고는 있습니다. 순수한 단백질과 순수 탄수화물의 조합… 이제 헬스만 다니면 될거 같네요…하하..

보통 저는 오이스터 블레이드… 그니까 부채살 부위를 자주 먹는데요. 크게 3덩어리 대략 800그람에 14달러, 세일을 하는 날은 11달러에도 먹을수 있는 스테이크 부위 입니다.
정말 한국에서는 잘 먹지도 못하는 소고기를 여기서는 가벼운 마음으로 먹게 되는거 같네요.

여기는 southern cross station 근처에 Ali’s Jumbo Kebobs 입니다.
일단 가게 이름에 점보라는 말이 들어가는 만큼 정말로… 정말로 케밥이 미친듯이 큽니다.
제가 주문한 케밥 미디움 사이즈 밀, 26달러에 길다란 케밥 하나와 미디움 사이즈의 포테이토 칩 그리고 뚱캔의 소다 까지의 가격 인데, 가격대비 상당히 풍족한 양의 만족…
다른 식당에 가면 솔직히 가격대비… 일단 양보다는 맛이 그저그런 경우가 많았는데, 여기는 상당히 만족하면서 먹었습니다.
케밥은 닭, 소고기, 양고기 중에 하나를 고를수 있는데, 저는 양고기가 상당히 괜찮은거 같았습니다.

위치 정보


이건 헝그리잭슨에서 먹었던 어떤 햄버거랑 코리안 스타일 치킨이라고 우기는 사이드 메뉴 입니다.
햄버거 같은 경우에는 적당히..? 가격대비 상당히 맛있는, 육즙은 당연지사 끝내주고, 양상추와 양파도 상당히 푸짐하게 들어가 있어요.
다만, 소스 뿌리는 것에는 왜 이리 인색한 것인지, 소스는 추가를 안 하면 가끔은 목이 맥힐 정도로, 고기 패티맛 밖에 안 날 정도로 소스를 적게 뿌려줍니다.

그리고, 제일 할말이 많은 저 코리안 스타일 이라고 우기는 저 치킨 사이드 메뉴…
솔직히 한마디로 정리가 가능합니다.
‘맵고, 짜고, 달기만 하다고 코리안 스타일은 아니다…‘
외국인들이 보는 한식의 이미지가 딱 저런 이미지인가 하고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사이드 메뉴 였네요…


여기는 홍콩반점 입니다.
위치는 여기, 생각보다 백종원 프랜차이즈 가게가 많이 보이는 거리에 있습니다.

어느날 유난히 한국식 중국집이 땅기는 날 이었고, 저는 근처에 마침… 홍콩반점이 있어 가게 되었는데, 역시 근처에 다른 한국식 중국집이 없다보니, 여기가 제일 북적이던것 같습니다.
제가 주문한 메뉴는 짬뽕과 미니 탕수육, 캔콜라 한캔, 면추가….
이렇게 해서… 아마 20달러 후반대가 나온것으로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가격이 너무 숭악해요… 아무리 호주에서 한국식 중국집 요리를 맛 볼수 있다지만… 그래도 평균 외식 물가 생각하면… 숭악합니다…
맛은 평범한데… 솔직히 들어있는 재료가 너무 빈약 합니다. 해산물은 정말 열손가락 내로 셀수 있을 정도였고, 양파나 배추같은 야채가 그나마 많이 들어가 있었는데, 그마저도… 
그리고 무엇보다 짜요… 물론 호주의 음식 자체가 상당히 짜지만, 그럼에도 좀 많이 심하게 짜다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탕수육이 제일 괜찮았던것 같습니다.
물론 한국식 중국집…은 이곳말고는 다른 옵션이 없기에…ㅠㅠ
(직접 만들어 먹는수 밖에…)


Coles에서 5달러 정도에 파는 2리터짜리 대용량 아이스크림 입니다.
아무래도 목축의 나라이다 보니 유크림 맛은 상당히 깊고 진한 맛 이기는 합니다… 물론 저렴한 가격인 만큼…
엄청 풍부하다? 이런 느낌은 기대하면 안 되지만, 뭐랄까… 제티를 엄청탄… 유크림을 퍼먹는 기분..?
초코맛, 바닐라 맛, 딸기맛으로 나뉘어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어릴때 먹었던 그 삼색아이스크림의 저렴한 단맛을 기대를 하였는데 상당히 진한 유크림 맛에 다른 의미로 실망을 조금 하기는 하였습니다.
맛이 없다는것은 아니지만… 저렴한 맛이 아니어서 실망한 이상한 블로그 주인장…

그래도 저렴한 가격에 마구마구 먹을수 있는 아이스크림이라 조만간 여름에는 자주 사먹게 될거 같다는 느낌입니다.



망고 입니다.
Coles에서 개당 3.5달러에 판매하는데 일반적인 망고는 아닌것이… 아마 애플망고에 일종인것 같습니다.
맛은 새콤이 조금더 강한, 새콤달콤한 맛… 입니다.
물론 후숙을 조금 더 하면 더 달아졌겠지만, 참을수없는 과일 이었기에… 그래도 상당히 맛있고 양도 많았습ㄴ다.
듣기로는 망고도 호주내에서 생산을 한다는데… 어디서 생산이 되는지는 모르겠네요.
아무튼 기회가 되신다면 꼭 드셔보는것을 추천 드립니다.


Marry brown입니다.
가격대비 상당히 실망스러운… 곳중에 하나 였습니다.
가격대비 상당히 맛도 없었고… 양은 그나마 괜찮았으나… 일단… 맛이… 맛이 상당히 별로 였습니다.
햄버거는… 롯데리아 대리버거가 나을정도… 캄튀는 그래도 갓 튀겨낸 것인지 바삭했으나… 보시다시피 일반적인 냉동 감자튀김…
이런 밀메뉴가 25달러 정도였는데, 솔직히 돈이 너무 아까웠습니다.
이돈 내고 치킨버거가 먹고 싶었으면, KFC를 가고말지라는 생각이 드는.. 그런곳 입니다.



외에 만들어 먹었던 이런저런 음식 사진들을 남기고 블로그 글을 줄이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잊혀져 갈때쯤 다시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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