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1일 목요일

근래 한국에서 벌어지는 남녀갈등의 대한 개인적인 생각들

 미리 결론부터 서술을 하자면 필자는 ‘페미니즘‘을 꽤나 지지를 하는 편이다.

왜 지지를 하냐고 물어보면 별다른 이유는 없다. 단순히 이러한 흐름은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흐름이며 막는다고 한들 잠깐의 딜레이는 줄지언정 완전히 소멸 시킬수는 없는 그러한 흐름이니 말이다.
무엇보다, 여성의 인권 향상의 대한것은 지극히 당연한 수순이라고 생각한다. 과거의, 우리 인류가 농경사회나 그보다 더 이전인 신석기나 구석기 시대의 밀렵과 채집을 행하던 시절에는 남성이 사회의 전반적인 노동을 하였으므로 어쩌면 그 당시의 남성 주의적 사상은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는 일이다. (물론 농경 사회 당시에도 여성의 노동력은 꽤나 컸으니 지금에서야 여성 인권 운동이 일어나는 것은 꽤 늦은 것일지도 모르는 일이다.)
하지만 지금은 어떠한가? 지금은 여성의 사회 진출이 과거와는 비교하여 말도 안될 정도로 증가하였고, 여성이 사회에서 만들어내는 노동력과 경제력은 과거에 비교하여 무시할수 없는 수준이다. 
자 그러면 결론은 나왔다. ’여성의 인권 향상은 필연적인 것이며 막을수 없다.’

하지만, 한국의 남성들은 마치 페미니즘을 금지된 무언가를 꺼낸거 마냥 행위를 하고있다. 과연 이러한 이유가 뭘까?

(지금 이 밑으로는 필자의 개인적인 견해가 진하게 들어가 있으니 독자분들이 적절히 읽어주고 판단해 주시길 바라는 바이다.)

나 또한 한국의 평범하다면 평범한 20대의 남성으로써, 현재의 남성의 대다수가 주장하는 ‘반페미니즘‘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았다. 과연 이들이 왜 이렇게 반대를 할까? 무엇이 그들을 분노하겠끔 만들었는가?
궁금 하였기에, 가장 ‘반페미니즘‘이 극렬한 커뮤니티 ’디씨 인사이드’라는 곳을 잠시간 보았다.
단순한 1차원적인 주장글을 모두 거르고 몇가지 의견들을 취합을 해 보았다. (해당 사이트의 캡쳐본을 삽입을 하려고 하여으나 내용이 너무 저급하여 해당 캡쳐본을 올리지 못한점 양해 부탁합니다.)

1. 여성들은 이미 한국에서 충분히 인정을 받고 있으며, 지금의 ‘페미니즘’은 단순한 여성 우월주의 이다.
2. 대부분의 남성들은 성공을 하여도 흔히 되바라진 여성들과 결혼을 하여 밖에서 일도 하고 집에서는 여성 대신 가사 노동까지 하는 미래를 맞이한다.
3. 한국은 여성보다 남성이 받는 억압과 고통이 심하다. 그러니 남성이 우선시 되어야한다.

이보다 더 자세하게 쓸려면 쓰지만 대표적으로 이 세가지의 이유를 꼽을수 있다고 본다.
그렇다면 이것이 사실일까? 이것들이 사실인지 아닌지를 말하기전에 여성들의 의견들을 보자.
필자는 속칭 트위터리안으로써 대부분의 의견을 트위터에서 보았음을 알아달라.

1. 한국은 여성들에게는 너무 위험하다. 여성 혐오 범죄의 대해서 조금 더 확실하게 처벌해 달라.
2. 여전히 한국은 남녀차별이 심하며, 이러한 차별을 조금씩이라도 줄여서 완전히 없애달라.
3. 한국에서의 여성은 ‘도구’로써 취급이 되어진다. 우리는 도구가 아니다.

여성들의 의견도 당연히 더 자세하게 쓸수는 있지만 여기서 줄여본다.
자 그럼 이렇게 세가지씩 모였다. 

나는 이러한 의견들을 보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여성과 남성 둘다 피해자라고 보는 입장이다.
물론, 그렇다고 남성들의 저러한 행태를 옹호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아니다.

남성들이 왜 피해자냐고 물어본다면 어느정도 간단하게 답이 나온다.
한국의 남성성의 관한 교욱의 피해자라고 보는 입장이다.
앞에서 밝혔다시피 필자도 한국에 사는 평범한 20대의 남성이다. 이말은 필자도 지극히 당연히 한국식 남성성의 관한 교육을 받았다는 말이다.
한국에서의 남성상은 간단하다. ’남성은 밖에서 돈을 벌어 가족을 부양을 해야하고, 대를 이어야 한다.‘
아마 대부분의 20-30대 남성들은 비슷하게라도 들었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 한줄의 문장이 나는 한국의 남성상을 대표한다고 본다. 남성은 가정의 기둥이며, 당연히 가정을 부양을 해야하고, 당연히 자식을 낳아 대를 이어야 한다고 말이다.

나는 이 지점에서 남성과 여성의 충돌이 일어난다고 본다.
왜 충돌이 일어나는지를 보기전에 한국의 여성상의 대해서 알아보자.

한국의 여성상은 어떠한가?
물론 필자는 여성은 아니기에 주변 친구나, 가족들에게서 들은 간접적인 내용들 밖에 없음에 정확하지 않을수 있다는점 알아주길 바란다.
한국의 여성상은 이 한문장으로 요약이 가능하다. ’여성은 가정에 충실해야하며, 내조를 잘하고 바깥일을 하는 남편 뒷바라지를 잘 해야한다.‘
이 한문장도 한국의 여성이라면 대부분 비슷하게 들었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나는 이런한 두 포인트가 녀남갈등의 주된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지금의 ’페미니즘’을 적극적으로 반대하고 지지하는 나잇대가 어느 나잇대라고 생각 하는가?
다양한 연령들이 있지만 제일 활동적으로 행위 하는 나잇대는 당연하게도 2-30대이다.
왜 20-30 세대가 많은지 생각 해 보았는가? 단적으로는 인터넷과 커뮤니티에 익숙한 세대여서 그럴수 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다른것이 보이는데, 바로 이 세대들이 과거의 성별상과 현재의 성별상의 변화의 한복판에 서 있는 이들이기 떄문이다.
너무 당연하다는 말이 나올지도 모른다.
하지만 보아라, 현재 저 세대의 남성들은 끊임없이 가부장적인 교육을 받아왔다.
여성은 그 반대의 교육을 받아왔고 말이다.
이러한 교육을 받아오다, 어느날 가정에서 벗어나 사회에 나오니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고있다. 이러한 괴리감속에서 과연 어떤 반응이 나올지는 어찌보면 뻔한 이야기다.

더불어, 나는 또하나의 다른 관점을 이야기 하고자 한다.
바로 자연법적인 생존의 관한 이야기다.
우리의 선조들은 자연에서 수렵과 채집 이후에는 농업과도 같은 1차 산업에 종사하며 생존을 하였다.
이들의 생존에서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을 이야기 해보라 하면 아마 가장 먼저 음식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우리 인류는 지난 몇세기 동안 생존을 위해 ’식량’을 구하는것이 1차 목표라고 말할수 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떠한가? 지금의 우리의 1차적인 목표는 바로 ‘돈‘이라고 할수있다.
과거에는 남성들이 선발적으로 나가 농업을 하며, 그리고 사냥을 하며 가정을 이끌었고, 사회를 유지 시켰다.
앞서 말했듯 이 당시의 남성주의적 사상은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은 어떠한가? 지금의 우리는 단순히 식량을 구하기 위해 농업을 할 필요도, 그렇다고 사냥을 나갈 필요도 없다.
지금의 우리는 ’돈‘이라는 수단을 사용하여 식량을 구하고 우리가 필요한 물건들은 산다.
이제 한국이라는 나라를 보자.
한국은 불가 4-50년 전만 하더라도 이러한 사상이 당연한 시대였다.
일제강점기가 끝난지도 얼마 되지 않았고, 한국전쟁도 끝난지 얼마 안 되었으며, 그러한 1차 산업만을 이용하여 생존을 하던 세대가 떠난지도 얼마 안 되었기 떄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 당시에는 노동력도 정말로 많았다. 여성의 노동력은 많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말이다.
하지만 지금은 어떠한가?
지금 현재의 한국은 너무나도 빠르게 변화 하였다. 그 변화들 속에서 우리는 많은 부작용을 맛 보았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저출산, 그리고 엄청난 교육열과 경쟁 이었다.
저출산은 노동력의 지속적인 손실로 이어졌고, 이는 여성의 노동력을 필요로 하는 시대를 만들었다.
비단 이러한 이유뿐만 아니라 여성의 사회 진출을 이야기하는 수많은 다른 이유가 있지만 지금은 이 한가지 이유만을 말하겠다.
여성의 사회 진출은 한국의 남성 중심적 사회의 틀을 조금씩 깨 부섰고, 이는 당시의 유행어만 보아도 알수있듯이 남성들의 강한 반발심을 가져왔다. 당시의 유행어를 보면 ’된장녀‘, ’김치녀’ 등등, 여성들이 사회에 진출을 하며 그들 스스로의 돈으로 소비하는 것을 두고는 하는 말들 이었다.
간단하게 당시의 남성들의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세계관이 부서지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두번째, 지난친 교육열과 경쟁은 무엇인가?
이는 앞서 말한 한국의 흔한 남성상과 여성상과도 연결이 되는 문제이다.
지금의 20-30 세대들은 대부분 경쟁을 꽤 했을거라 생각한다.
나는 말한다. 이 세대들은 배려하는 방법보다 남들을 밞는 법을 더 잘 배웠으며, 남들과 어울리기 보다는 남들을 깔고 앉는 방법을 배웠다고 말이다.
이들은 남들을 배려하는 것은 익숙하지 않는 것이다. 특히나 남성들은 자라오며 자신이 당연히 한 사회의 구성원이 되어, 한 가정의 기둥이 되어 살아오는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을 배우고 살아왔다.
그리고 이들은 자신의 아버지에게 어머니에게, 조부모에게 남성주의적 사상을 배우며 살아 왔을거기에 여성이 자신보다 앞선다는 것을 과연 받아들일수 있을까?
내가 말하고자 하는것은 간단하다, 남성들은 남성중심적 사고를 오랫동안 받아왔다. 그리고 경쟁을 통해 당연히 자신들은 사회의 뚜렷한 구성원, 가정의 중심이 되는것이 맞다고 배워왔다.
하지만, 지금의 한국은 여성의 교육 수준이 높고, 남성을 압도하는 것들이 많은것이 사실이다.
지금의 한국은 남성들의 파이는 점점 줄어가며 여성들의 파이는 점점 커져가고 있는것인데, 남성들은 자신이 쟁취하지 못한 파이를 단순히 여성들이 편법을 사용하여 빼앗아 간것이라고 합리화를 하고 있을뿐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이런 이야기다.
한국은 너무나도 빠르게 변화를 하였다. 이러한 변화에 걸맞지 않은 인문학적 능력은 여전히 오래된 책들 마냥 과거에 머물러 있다.
그리고 여전히 이런 과거에 머문 이들이 사회의 주류들이며, 여전히 그러한 지식들이 맞다고 사람들에 말하고 있다.
지금의 우리는 능력으로써 인정을 받는 시대이고 여성들의 능력은 무시 못하는 수준의 능력이 된지 오래 되었다.
남성들은 과거의 잔재에서 벗어놔야 하며 여성의 능력을 그리고 그들의 인권을 존중하고 배려를 해야만 한다.


-마치며-

지금 이 글을 쓰는 나 또한 여전히 한국의 페미니즘의 관한 이러한 흐름에 대해 잘 모르는 것이 많다.
덕분에 여러 생각들이 섞이다보니 글들이 난잡해 진것도 사실이다.
다음에 어 많은 이야기를 듣고 더 많은 생각들을 한 후 몇번 더 이런 글들을 적어볼 예정이다.
하지만, 페미니즘 그리고 여성의 사회적 위치가 높아지는 것은 당연한 흐름이며, 필연적이라 생각하는것은 변하지 않을것이다.

그리고, 감히 모든 페미니즘을 지지하는 이들에게 한마디 조언을 하자면, 이런저런 이야기를 본다고 여러 커뮤니티를 돌아본 결과, 디씨같은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극단적인 커뮤의 극다적인 이야기를 하는 이들을 같은 사람이라 생각을 하지는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들은 정상적인, 이성적인 생각이 결여된 상태이며 오로지 증오와 분노 그리고 혐오만이 가득한 이들이다.
이들과 잠깐이나마 대회를 하려고 하였던 내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질 정도이니 말이다.
부디 이러한 금수들에게 스트레스는 받지 마시고, 여러분들이 이루고자 하는 일들은 모두 성공적으로 끝마쳤음 하는 바램이다.

-세상 모든 페미니즘 지지자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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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에 대하여

 나는 기록을 좋아한다. 이왕이면 오래가는 기록으로, 영원불멸의 기록을 원하기는 하지만,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니 내가 가능한 최대한의 노력을 해보곤 한다. 찰나의 순간의 기록들, 모든 지나가는 것들을 붙잡는 기록들, 나는 그런 기록들을 좋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