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9일 화요일

인류필멸론자의 고민

 글의 제목이 상당히 직설적이고 자극적인거 같습니다만… 뭐랄까? 저의 철학관이자 인류의 미래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부분이기에 제목을 저리 정할수밖에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 ‘그래 왜 인류는 필연적으로 멸망한다고 생각을 하느냐?’ 라는 질문에는 저는 보통 두가지 답변을 내놓습니다.
 대답을 하기에도 그리고 굳이 대답을 하여도 대화의 내용이나 여러 상황에서 이득적인 부분이 없다고 판단이 들때에는 그저 ‘인류는 끝없이 욕망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라는 

 마치 이 사진의 밈과 같은 답변을 내 놓습니다. 뭐 그렇잖아요? 같은 실수를 반복하여 망하는 경우는 역사에 끝없게 등장하니까요. 
 그리고 두번째 답변, 두번째 답변은 보통 독서 모임이나 혹은 약간의 지적 대화를 추구할때 하고는 하는 답변 입니다. (주의 - 아직 저도 이 두번째 답변의 대한 확실한 논리를 펼치지 못 합니다. 아직 공부 중인 것이고 무엇보다 저의 지극히 편향적인 그리고 개인적인 의견이 들어갔음을 밝힙니다.) 
 두번째 답변의 주된 논지는 이것 입니다. ‘인간은 수명을 늘리는 방법의 대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여기서 인간의 노화되거나 망가진 신체를 유기물, 장기 이식과 같은, 로 교체하는 방식도 사용을 하지만 무기물, 기계 팔이나 기계 심장, 과 같은 것으로 바꾸는 방식도 사용을 한다. 여기서 만일 인간이 무기물, 만일 인간이 모든 신체를 무기물의 기계로 대체하고 뇌의 정신만을 유지한다면 이를 우리가 인간이라 부를수 있겠는가? 흔히 말하는 사이보그라 명명을 한다면 이는 현인류와는 다른 종족으로 보아야 하지 않는가? 더 나아가서 만일 미래에 모든 인류가 사이보그화가 된다면 이를 인류의 멸종이라 부를수 있지 않겠는가?‘하는 논지 입니다.
 여기서 저는 두가지의 다른 방향성을 보는데
 1. 우리 인류는 정신 혹은 영혼과 신체가 대부분 유기물로 이루어져 있어야 인간이다.
 2. 사이보그의 인격이 또렷이 인간이라면 이도 우리는 인간이라 부를수 있다.
 1번의 대답은 지극히 자연법적인 대답이라 볼수 있을거라 봅니다. 어찌 되었든 인간의 태어남, 삶 그리고 죽음은 필연적이고 무기물인 로봇과 컴퓨터의 도움으로 정신을 연장을 한다고 한들 어찌 되었든 그것은 복사본의 불가하지 않냐는 방향이죠. 1번의 대답으로 방향을 잡는다면 이는 제가 생각하는 인류의 멸종이라 부를수 있는 미래를 우리는 볼수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2번의 미래는 인지론적인 방향의 답변 입니다. 아무리 인류 정신의 복제품이라 할지라도 그 복제품의 원본이 되는 인간이 이미 죽고 없다면? 그리고 복제가 된 사이보그가 원본의 정신을 거진 그대로 가지고 있고 스스로 인간이라 믿는다면? 저는 이러한 미래에는 단순히… ‘유기물로써의 신체의 멸망’이라고 부를수 있을거라 생각 합니다.
 이렇게 쭉 쓰면서도 여전히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네요. 반쯤 취미로 철학과 심리학을 공부하면서 만일 미래에 우리 인간이 생명 연장을 위해 유기체인 지금의 신체는 포기하고 정신을 그대로 복제를 하여 로봇으로 옮긴다면? 이라는 상상을 하다보니 이렇게까지 고민을 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인류의 미래는 아무도 모르죠. 단순히 지금의 저처럼, 그리고 다른 모든 과학자들이나 작가들이 상상을 하며 써내려 가는것이 불가 하니까 말이에요.
 어쩌면 모를 일입니다. 이런 상상이 무가치한 망상으로 지나쳐 갈지도, 어쩌면 이런 상상이 현실이 되어 사회문제가 될지도. 그 누구도 미래를 알수 없으니 말이죠.

 이상으로 반쯤 취미로 철학을 공부하는 사람 1의 끄적임 이었습니다.
 
 -모든 의견은 존중하니 만일 의견이 있으시다면 댓글에 적어주시면 감사할거 같습니다. 또다른 공부가 될거 같다는 생각 입니다.-

Haruno_yuuni 블로그 시작

 안녕하세요. 블로그를 시작한 Haruno_yuuni라고 합니다.

 뭐 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블로그를 안한지 꽤 되어서 말이죠. 중학교 2학년 시절 네이버 블로그를 잠깐 하기는 하였지만, 뭐 아시잖아요? 중2의 패기란… 하.. 당시의 글들은 여전히 네이버에 게시는 되어 있지만 당시의 필체라던가 당시의 저의 세계를 보면… 지금은 상당히 재미난, 그냥 흑역사라고 말할수도 있겠네요. 아무튼 다시 블로그를 왜 시작을 하였는가? 라고 물으신다면… 단순히 저의 일상적인, 그리고 저의 취미를 공유를 하고 싶다? 그리고 기록으로 남기고 싶다? 정도일거 같네요. 
아무튼… 약간의 사담을 더 곁들이자면 원래는 유튜브를 할까 고민도 하였습니다. 다만 이전에 이미 실패한 유튜브, Allium and Favian studio라는 유튜브 채널은… 뭐랄까 유튜브가 저랑 안 맞았다고 볼수 있겠네요. 구독자 4000명 가까이 모으기는 하였지만, 처음에는 요리 유튜버로 하지만 잠시 호주에 갈때 인터넷 상황상 그리고 당시 주거지의 불안정으로 요리 유뷰버 자체를 못 하여 결국에는 살며시 접혔다가, 어느 유튜버의 리뷰 영상을 보고는 나도 해 봐야지라는 패기로 하였다 쫄딱 망했다.. 라는 결말 입니다. 
당시의 영상들을 접하신 분들이 지금의 제 블로그에 방문 하실지는 모르겠으나 아마 보신 분들이라면 왜 망했는지 짐작을 하실거라 봅니다. 덜덜 떨리는 목소리, 낮은 화질, 떨어지는 진행 방식 등등… 이후로 다시 유튜브를 할까 고민을 많이 하였습니다만… 아무리 생각을 하여도 유튜브 같은 영상 플래폼으로 무언가 공유를 하는 방식은 저랑은 맞지 않는다는 판단으로 결국 여기까지 흘러 왔네요. 아무래도 글로써 무언가를 표현하는 방식이 저랑은 더 잘 맞는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블로그에는 무엇을 할것이냐? 이것 역시 중요한 대목일거 같네요. 앞서 적었다시피 저의 취미나 일상적인 이야기를 잔뜩 사담도 잔뜩 곁들인 것들을 블로그에 올릴거 같네요. 그래서 그게 뭐냐구요?
음… 차차 소개를 할것이지만 미리 올리자면 필름 카메라 작업물들, 제가 읽은 책들의 리뷰, 제가 모으는 필기구들 만년필이나 샤프같은, 그리고 간간이 쓰는 제 글들을 써서 올리는 난잡하다면 난잡한 그냥 저의 사담 창고 같은 개념의 블로그라고 볼수 있겠네요.
아무튼 제 블로그를 보실, 그리고 지나쳐 갈 수많은 사람들에게, 잘 부탁 드리겠습니다.



기록에 대하여

 나는 기록을 좋아한다. 이왕이면 오래가는 기록으로, 영원불멸의 기록을 원하기는 하지만,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니 내가 가능한 최대한의 노력을 해보곤 한다. 찰나의 순간의 기록들, 모든 지나가는 것들을 붙잡는 기록들, 나는 그런 기록들을 좋아한...